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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영화 인턴 출연진 및 줄거리

by 버스트 2021. 12. 18.

영화 인턴 출연진 및 줄거리

 

사람마다 '인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느낌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사회초년생' 또는 '무엇인가를 배우는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런 제 느낌과는 전혀 다른 인턴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영화 '인턴'을 통해 깨달은 것이 '내가 너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출연진

영화 '인턴'의 주인공은 줄스 오스틴 역의 앤 해서웨이와 벤 휘태커 역의 로버트 드 니로입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나 감상 없이 출연진의 이름과 영화의 제목만 보면 자칫 앤 해서웨이가 인턴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 앤 해서웨이는 의류 업체의 CEO로, 로버트 드 니로가 바로 영화의 제목과 같은 인턴으로 나옵니다.

 

▶줄거리

인터넷 의류 업체를 운영하는 오스틴은 사회 공헌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을 인턴으로 채용하려고 합니다.

과거 한 회사의 임원까지 지내다가 정년퇴직한 휘태커는 아내를 떠나보낸 후 여행을 취미로 인생을 즐기고 있었으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오스틴이 운영하는 업체의 인턴에 지원합니다.

 

벤은 인턴에 합격한 후 업무를 수행하는데 줄스를 보좌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나이가 많은 인턴이어서 그런지 줄스는 그를 불편하게 여기고 때로는 사회 공헌을 위해 진행한 인턴 프로그램이었기에 사실상 인턴 자체가 필요했던 상황은 아니었으므로 그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하지만 벤은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자신의 업무 능력과 노하우 등을 통해 줄스의 신뢰를 얻고 운전기사 역할도 수행하며,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 사이로 발전합니다.

벤은 회사에서도 특유의 포근함과 아버지 같은 매력을 보이며, 직원들과도 친밀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무렵 줄스는 자신이 만들고 키우고 성장시킨 회사의 대표에서 내려와 전문 경영인을 통해 운영하는 것에 대해 고민합니다.

비록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을 만큼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지만 일 때문에 가정에 소홀했었다는 사실이 그녀로 하여금 이러한 고민을 하도록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가족을 위해 자신이 원하던 꿈을 포기해야 되는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한편 벤은 줄스의 딸을 데리고 집으로 향하던 중 줄스의 남편이 다른 사람과 부적절한 상태에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줄스에게 사실을 알려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녀가 상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이 깊어졌으나 그녀는 이미 이러한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녀는 가정에 충실하면 남편이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고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전문 경영인을 두는 것을 고민했던 것입니다.

 

줄스는 결국 전문 경영인을 고용하기로 하고 이 사실을 알립니다.

그녀가 이미 자신의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남편은 줄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던 것을 고백하며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줄스가 회사를 이끌어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전문 경영인 영입을 중단한 줄스는 이 소식을 알려주기 위해 벤을 찾아가지만 그는 자리에 없었습니다.

 

이후 벤을 찾아 공원으로 간 줄스는 벤이 무술을 수련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가 말해주려 하지만 그는 무술이 끝나면 이야기하자고 말하고 함께 무술을 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후기

가끔 연륜과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현실에서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자신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사람을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들 수 있는 여유와 오랜 경험에서 묻어 나오는 편안함은 가지고 싶어도 억지로 가질 수 없는 인생을 오래 산 사람의 소중한 보물일지도 모릅니다.

 

일에 치이고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기에 남편의 부적절한 행동을 알면서도 내색하지 않았던 줄스에게 어쩌면 벤은 편안함을 느끼고 친구이자 아버지처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아직 자신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믿고 이를 실행에 옮겼기에 벤의 노년기도 더욱 빛나 보였습니다.

자신을 향한 시선을 바꿔놓는 능력과 오랜 기간 동안 쌓아왔던 노하우를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놓는 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생각만으론 무엇도 이루어지지 않지만 행동으로 실천하는 순간 아주 적은 가능성이라도 생길 테니 무엇이든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랜만에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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