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설치, 플레이 후기)
배틀그라운드는 PC로 먼저 접하고 시작했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위해 PC 사양까지 맞춰 구매했을 정도로 즐겨했던 게임이었는데 최후의 1인 또는 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전투를 벌이는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플레이어는 아무런 파츠도 가지지 않은 채 빈 손으로 게임을 시작해야 되는데 게임을 위해 비용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모두가 공평한 조건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유저로써 가졌던 매력 중 하나였습니다.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었지만 여러 번의 밸런스 패치 등으로 인해 게임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한동안 플레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지 광고를 보게 되었고 기존에 모바일 배틀그라운드가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지만 뉴스테이지는 새롭게 다가와서 한번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지 설치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완료 후 앱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설치 화면으로 진입하게 되고 권한 요청에 대한 확인을 진행한 후 설치를 진행하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시작 화면이 뜨고 사용할 언어를 설정할 수 있으며, 화면을 탭 하면 게임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가 기본값으로 선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을 탭 하여 게임에 접속합니다.
게임에 들어가면 시작하기 앞서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고 서버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가장 매칭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Asia 서버에 접속하여 게임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원하는 서버가 있다면 해당 서버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 플레이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우선 닉네임 설정한 후 캐릭터의 성별과 외모, 헤어스타일을 선택하게 됩니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원하는 캐릭터로 직접 만들어 게임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 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규칙에 따라 닉네임을 정하고 원하는 캐릭터를 생성하면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됩니다.
로비로 이동하면서 본인의 실력에 따라 입문자, 경험자, 숙련자인지 선택 후 우측 하단의 '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전 모바일로 즐기는 것은 처음이기에 '입문자'를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로딩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 전 대기 공간에서 시작하게 되고 이때 다양한 키 조작을 해볼 수 있습니다.
키는 왼쪽의 원형 패드를 통해 이동과 관련된 조작을 할 수 있고 우측의 주먹 표시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무기를 들면 주먹이 아닌 무기에 맞는 아이콘으로 변형되며, 공격을 실행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또한 오른쪽 영역의 공격 버튼 왼쪽 빈 공간을 통해 시야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동 패드가 앞, 뒤, 양옆으로 이동하는 패드라면 시야는 보는 방향을 설정할 때 쓰입니다.
오른쪽 영역 밑에는 각각 쪼그려 앉기와 엎드리기가 가능한 버튼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점프 버튼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모두 차면 PC 배틀그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비행기에 탑승하여 이동하는 장면으로 플레이가 시작되며, 원하는 위치에 내려 파밍을 진행하게 됩니다.
조작 방법이 다를 뿐 기본적인 게임의 구성과 방식은 PC 배틀그라운드와 동일하기 때문에 PC로 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무기류를 포함한 여러 파츠를 얻기 위해 파밍을 시작하게 됩니다.
파밍은 자동으로 이뤄지므로 모바일로 플레이할 때 오는 불편함을 약간은 감소시킨 모습입니다.
하나씩 파밍을 완료해 나가며, 적을 찾아 나서거나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이동하는 등 기존의 PC 버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적을 발견하면 교전을 벌이고 자기장을 피해 안으로 이동하여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기
게임을 하고 나서 느낀 점은 아무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하더라도 익숙해지기 전까지 모바일 게임이 갖는 조작의 한계가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의 다양한 키를 이용하여 즐기던 게임을 한정된 조작 범위와 버튼으로 구현하다 보니 한계가 많이 느껴지기도 했고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또한 아침 시간대에 접속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보다는 봇이 더 많은 느낌이었는데 이런 부분이 실제 게임을 함에 있어 긴장감이나 박진감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PC 배틀그라운드를 한동안 플레이하지 않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경쟁전과 일반 매치가 분리되면서 일반 매치에서 봇의 비중이 증가하여 긴장감을 떨어뜨린 부분이었는데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에서는 대부분 만났던 적이 봇이라도 느껴질 만큼 위협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픽 구성과 게임의 느낌은 잘 옮겨놓았지만 플레이를 하면서 느끼는 재미까지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배틀그라운드와 배틀로얄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조작법만 익숙해진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의 마지막까지 생존한다는 가정하에 한 게임에 대략 20분 정도 소요되므로 간단히 5~10분 정도 비는 시간에 잠깐 게임을 이용하려는 분들은 중간에 게임을 끊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이 부분은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흥행하여 다시 PC 배틀그라운드도 부흥기가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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