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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영화 타이타닉 줄거리

by 버스트 2021. 12. 5.

영화 타이타닉 줄거리

 

영화 타이타닉은 실존했던 호화 여객선인 타이타닉호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재난 영화이면서 동시에 그 안에서 일어난 이뤄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는 영화이기에 리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침몰한 배를 탐사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 배는 타이타닉호로 그 안에서 한 여인의 그림 외에 다른 것은 발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림 속의 여인은 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 목걸이는 굉장히 유명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배를 탐사했던 일행은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그림 속의 여인이라고 주장하는 할머니가 나타나며, 회상으로 본격적인 영화가 시작됩니다.

 

주인공 잭은 우연한 기회로 타이타닉호의 3등실 티켓을 얻고 친구와 함께 큰 꿈을 안고 승선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이 타이타닉호에는 많은 사람들이 탑승하는데 그중에는 상류층 가문의 딸인 로즈도 있었습니다.

로즈에게는 엄청난 재력을 가진 약혼자가 있었고 그도 이곳에 함께 탑승했는데 타이타닉은 그 자체로도 신분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날 만큼 1등실에 탑승한 탑승자와 그 외 탑승자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잭은 갑판에 나와 사람들을 보며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이때 로즈를 보게 되고 이내 반하게 됩니다.

로즈는 비록 상류층 가문의 여인이었으나 자신이 본 상류층 사회에 염증을 느끼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정략결혼을 해야 되는 것들 때문에 자신의 삶을 비관합니다.

이러한 비관은 곧 그녀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고 모두 잠든 밤 배의 난간 위로 올라갑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잭에 의해 실패하는데 그는 갑판에 나와 별을 보다가 로즈를 발견하고 그녀를 구한 것입니다.

잭은 로즈의 초대로 그녀의 가족들과 식사를 함께 하지만 답답했던 상류층의 식사를 끝내고 로즈를 불러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 3등실로 향합니다.

 

3등실에 탑승한 사람들은 파티를 즐기고 있었는데 1등실과 달리 가식도 위선도 없이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에 로즈는 흠뻑 빠져듭니다.

이런 사실을 약혼남에게 들켜 감시를 받고 다시 이전의 비관적인 삶으로 돌아갑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잭은 로즈를 만나려고 하지만 저지당하고 기지를 발휘해 신분을 위장한 채로 로즈를 만나고 그녀와 갑판 위로 함께 올라가 바람을 맞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리고 로즈는 잭에게 자신이 목걸이를 걸고 있는 그림을 그려줄 것을 부탁하는데 이 그림이 앞서 타이타닉호 탐사 과정에서 발견된 그림입니다.

이후 둘은 급속도로 사랑에 빠져들고 배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함께 도망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타이타닉은 빙산과 충돌하여 충격을 받고 물이 차면서 서서히 침몰합니다.

사고가 난 후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는 한편 구명조끼와 구명보트가 등장하지만 탑승객의 수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 이어지고 1등실과 3등실 승객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1등실의 승객들이 구명보트에 올라타던 중 로즈는 잭을 찾지만 그가 보이지 않자 보트에 올라타길 멈추고 잭을 찾아 나섭니다.

잭은 로즈와 약혼한 남자가 누명을 씌워 보안실에 갇혀 있었는데 로즈가 그를 찾아 구출에 성공합니다.

둘은 갑판 위로 올라가고 로즈는 보트를 탈 수 있었으나 잭을 두고 혼자 탈 수 없었기에 보트 탑승을 포기합니다.

 

이후 그들은 배에 머물러 있게 되고 탈출을 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이를 받아들인 타이타닉호의 밴드 연주자들은 마지막 연주를 하고 배의 선장 역시 담담하게 최후를 맞이합니다.

 

잭과 로즈는 결국 바다에 떨어지는데 추운 겨울이기에 잘못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잭은 로즈를 나무 조각 위로 올려주고 본인은 하반신이 바닷물에 잠긴 채 그녀를 안심시킵니다.

시간이 지나 바다에 떨어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구조선이 등장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로즈는 구조의 손길이 도착한 것을 알고 잭을 부르지만 잭은 대답이 없습니다.

잭이 바다에 잠긴 채 최후를 맞이했단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 역시 포기하려 하지만 그래도 그가 자신을 살리려고 했고 또 살기로 약속했던 것을 떠올리며 소리를 치려 하지만 목이 쉬어 소리가 나오지 않고 이에 호루라기를 구해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립니다.

 

로즈는 무사히 구조되고 곧 자신을 기다리던 약혼자를 확인하지만 그에게 가지 않고 그곳을 떠납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자신의 목걸이를 바다에 던지고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 타이타닉호로 돌아가 잭과 다시 만나고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후기

타이타닉은 재난 영화이기 앞서 두 남녀의 깊은 사랑이야기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영화로 보입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이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지만 이 사건은 두 주인공의 아름다운 사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슬프게 끝나는 원이니 된 소재 정도로 활용되었습니다.

 

신분의 차이가 존재하던 시절 배 안에서도 서로가 머무르는 장소에 따라 그것이 특정되고 잘 드러납니다.

만약 잭이 1등실에 머무르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상류층 집안의 자제였다면 그에게도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로즈가 굳이 가족을 피해 그를 만나려 했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결국 둘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잔잔한 여운이 남는 결말로써는 이뤄지지 못 한 사랑이 더 애틋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와 배경, OST까지 어우러진 슬프면서도 따뜻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이기에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을 통해 감동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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